고용노동부는 6월 중 지역의 청년구직자들이 보다 가까이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전국 지역 단위로 채용박람회를 집중 주관 또는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스펙깨기 능력중심 채용박람회'가 코엑스(서울 강남구) 1층 B1 Hall에서 6월 8일에 열린다. 일학습병행기업, NCS기반 공공기관, 기능한국인기업, 시간제 대표기업, 기업대학제도 기업, 대기업, 외국인투자기업, 강소기업 등 140여개사가 참여한다.
30일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국잡월드에서 '강소기업-청년 채용박람회'가 개최된다. 우수 중견·중소기업 75개사가 참여하며, 청년구직자를 위해 청년취업프로그램 소개, 면접&취업 컨설팅, 직업체험 등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지역단위의 협력이 지역청년의 취업해결의 시작점”이라며 “지역에서 개최되는 채용박람회는 지역대학, 지방자치단체, 지역기업 등이 협력하여 지역의 특성에 맞게 기업규모별, 산업별, 업종별로 맞춤형 채용박람회가 보다 더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용부는 5월에는 전국 8개 지역 10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600여개 기업과 4만7천여명 구직자가 참여해 700여명이 취업으로 연결(채용예정자 포함)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