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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환자 62명 격리 관찰…자가 진단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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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 사진=SBS 뉴스화면 캡처

메르스 바이러스. 사진=SBS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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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단기간에 5명이나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당국에서는 메르스 전염성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지만, 단순 감기 증상만으로도 의심 사례 신고가 접수되는 등 혼란과 공포는 일정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할 가능성이 있는 91명에 대해 심층 면접조사를 벌이고 이 중 격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밀접 접촉자 62명을 격리 관찰 중이다.

격리 환자들은 국가지정격리 병상의 '음압 격리 병실'에 머물고 있다. 음압 격리 병실은 기압이 외부 기압보다 낮아 병실내 병원균·바이러스가 밖으로 빠져나갈 수 없도록 설계됐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감염 의심 사례가 잇달아 접수되자 홈페이지를 통해 '의심환자 진단신고 기준'을 안내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해 발열(37.5도 이상)과 동반되는 폐렴 또는 급성호흡기증후군이 있으면서 증상이 나타나기 전 14일 이내에 중동지역을 방문한 자, 혹은 이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한 자로 정하고 있다.

증상이 나타난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했다 하더라도 적절한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m 이내에 머문 경우, 이 환자와 같은 방 또는 진료실, 처치실, 병실에 머문 경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경우에 해당된다.

발열 또는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고 메르스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도 의심환자로 분류된다.

중동지역은 아라비안반도와 인근 국가를 뜻한다. 구체적으로는 바레인,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의 서안과 가자지구, 요르단, 쿠웨이트, 레바논,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아랍에미리트, 예맨이 속한다.

중동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사람은 한달에 4만~5만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돼 현재까지 중동·유럽 등에서 471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이러스성 호흡기질환이다.

치사율이 40%에 이르지만 감염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아 중동 이외 지역 환자는 전체의 2.5%다.

한국보다 감염자가 많거나 동일한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1002명), 아랍에미리트(76명), 요르단(19명), 카타르(12명), 이란(6명) 등 5개국이다.

대부분은 성인환자로 환자의 평균 나이는 47.5세다. 여성보다는 남성 환자의 비율이 높으며 환자의 남녀 비율은 1.7대 1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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