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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사장 "인천공항 10년간 1등, 자랑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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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가 27일 김포공항에서 열린 ASQ(세계공항서비스평가, Airport Service Quality) 5년 연속 1위 달성 및 명예의 전당 입성 축하 자리에서 협력업체 및 상주기관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가운데)가 27일 김포공항에서 열린 ASQ(세계공항서비스평가, Airport Service Quality) 5년 연속 1위 달성 및 명예의 전당 입성 축하 자리에서 협력업체 및 상주기관 직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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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10년 연속 공항서비스평가에서 1등을 차지한 것은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이다."

김석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27일 김포공항에서 ASQ(세계공항서비스평가, Airport Service Quality) 5년 연속 1위 달성 및 명예의 전당 입성을 축하하는 '공항가족 및 고객감사 행사'에서 "인천공항이 올해도 1등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에게 전화해 축하한다고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포공항은 '국제선 확대'를 둘러싸고 인천공항과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김 사장은 김포공항이 인천공항과 '경쟁관계' 라기 보다는 '공생관계'로 파악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인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만들겠다며 인천공항의 개항 이후 김포공항의 국제선 취항을 제한했다. 서울 중심부와 가까운 김포공항의 국제선을 줄여야 인천공항이 성장한다는 논리다. 에에 따라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내 패션아웃렛 등 공항과 관계없는 시설들을 들였으나, 최근 계약 만료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이에 국제선을 확대해 공항시설로 다시 활용할 계획이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인천공항 허브화' 논리에 막혀, 국제선 확대에 대한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또한 김 사장은 "김포공항이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공항 내 상주기관, 항공사, 지상 조업사, 협력업체 등 입주기관들의 하모니가 이뤄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급성장한 중국 하이커우 및 산야국제공항이 올해부터 김포공항과 경쟁하게 된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모든 공항 가족이 마음을 모아 혁신의 마인드와 고객중심의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사장은 올해 "ASQ 6연패와 항공여객 7000만 명이라는 더 큰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교통약자들이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ASQ 5연패 트로피 전달식과 함께 공사, 협력업체, 항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뮤지컬 감독 박칼린의 '소통과 화합, 그리고 도전'이라는 힐링 특강이 열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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