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국순당 백세주 제품을 매대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또 기존에 고매한 고객에게 환불을 해주기로 결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구매이력이 확인되고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환불을 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 역시 구매 이력이 확인되고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는 백세주를 100% 환불 보상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식약처는 국순당의 백세주 원료 시료 두 건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국순당은 시중에 풀린 회수 대상 제품의 규모를 약 100억원(소비자가격 기준)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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