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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변호인 "지인들이 명의 도용"…승부조작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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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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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로농구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전창진 KGC 감독의 법률 대리인이 이번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6일 전 감독의 변호인인 이정원 변호사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전 감독을 따르는 후배 A, B씨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필요한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전 감독의 이름을 팔았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이들은 전 감독의 지인으로 불법 도박에 베팅한 금액만 9억원이 넘는다”며 “거액의 빚을 졌고, 빚을 갚기 위해 또다시 불법 도박을 하기 위해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돈을 빌리기 위해 '전 감독이 베팅할 경기를 알려준다'고 사채업자를 설득했다”며 “이 과정에서 전 감독에게는 사업자금을 빌린다고 말하고, 사채업자에게는 베팅 얘기를 꺼냈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이 현재 가진 증거에 대해 “차용증은 전 감독의 이름으로 빌린 것이지만, 사채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녹취록은 전 감독이 아니라 A씨와 B씨의 통화내용이다”고 해명했다.
이 변호사는 “전 감독은 시끄러워지는 게 싫어 빚도 대신 다 갚아줬다”며 “이들을 사기죄로 고소할까도 고민했다. 그런데 지난주 A씨와 B씨가 긴급 체포되면서 갑자기 승부조작 문제가 불거졌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구단과 전화연락이 닿고 있지 않는 전 감독은 지난 21일 A씨와 B씨가 긴급 체포된 뒤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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