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콘모나카 타입 매출 비중 최근 5년간 20.4% 뛰어…바(Bar) 타입은 10% 감소
편의점 ‘CU(씨유)’가 최근 5년간 아이스크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통적인 빙과 형태인 바(Bar) 타입 아이스크림의 매출 비중은 2012년 34.8%에서 2015년 (~5월) 24.8%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최근 디저트 아이스크림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콘모나카 타입 아이스크림은 2012년 32.4%에서 올해 52.8%로 무려 20.4%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최근 디저트 문화가 하나의 식생화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더위와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즐겨 먹던 빙과형 바(Bar) 타입이나 튜브형 대신 ‘베이커리’와 함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콘모나카 타입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CU 빅 모나카’ 아이스크림’은 동일 가격대 상품에 비해 무려 40% 이상 용량을 늘리고, 아이스크림 층을 두껍게 해 아이스크림 본연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카롱 본젤라또 아이스크림’은 쫀득한 마카롱 과자 속에 진한 치즈 (요거트) 맛의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 상품은 디저트 열풍에 따라 출시된 지 불과 한달 만에 아이스크림 전체 순위 1,2,3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민규 BGF리테일 아이스크림 MD(상품기획자)는 “디저트 열풍이 아이스크림 선호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며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을 맞춰,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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