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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제일모직 창고 화재…"피해규모 확인 안돼"(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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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25일 오전 2시 16분께 불이 나 3시간 40분 만에 진화됐다. 실종됐던 경비직원 A씨(35)는 이날 오전 6시 40분께 물류창고 6층 엘리베이터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오전 2시16분께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연면적 6만2000여㎡ 규모의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정문 보안실에서 근무하던 계모(27)씨는 오전 2시5분께 화재경보등이 울리자 7층으로 올라가 의류에 붙은 불을 소화기로 진화했지만, 6층에 붙은 불은 진화하지 못해 119로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3시간 40여분 만에 화재를 대부분 진압하는데 성공했지만, 창고 6층 엘레베이터 안에서 오전 6시40분께 발견돼 후송 된 경비업체 직원 윤모(35)씨는 병원 도착 전 숨졌다.

제일모직에 따르면 화재 당시 물류창고에는 1600t 가량의 의류가 있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현재까지도 잔불 진화작업을 하고 있어 정확한 피해규모를 알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포 물류창고는 갤럭시, 로가디스 등 제일모직의 신사복 브랜드 뿐 아니라 빈폴, 구호, 에잇세컨즈 등 전개하는 대부분 브랜드 제품이 거치는 통합 물류센터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서 화재 발생 전 수상한 남성의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CCTV화면에는 이 남성이 부탄가스를 들고 6층과 7층 사이를 이동하는 장면이 실려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아직까지 이 남성이 방화한 것으로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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