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간담회 및 우수 안전마을 견학으로 사업 길 찾다
현재 동대문구는 지역주민과 행정기관이 힘을 모아 마을 단위로 재난, 범죄, 안전사고 등을 체계적으로 해결하는 생활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열의를 다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안전마을 사업에 대한 주민들 이해를 도모하고 사업 시작 단계에 있는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서로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가 끝난 후 주민들과 동 안전마을 관계자들은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안전마을로 널리 알려진 회기동 안녕마을을 견학했다.
회기동 안녕마을은 회기동 102~103번지 일대를 부르는 새로운 이름으로 이웃이 서로 인사하고 반겨주는 곳으로서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마을을 위해 노력하는 안전마을이다.
이날 주민들과 동 관계자들은 무채색의 골목길 담벽에 그려진 밝은 느낌의 벽화와 가파른 계단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각화 그래픽 벽화, 골목길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안전사인류,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안전거울 등의 안전 환경 구축 우수사례를 둘러보았다.
앞으로 14개동 주민과 동 주민센터에서는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안전 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현대의 복잡하고 다양한 안전문제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무엇보다도 지역실정을 잘 아는 마을주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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