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연스럽지 않았지만 다른 자리에서 그런 말씀은 들을 수도 있는 것이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추도식에 온 손님에 대한 예의나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거 같다"고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내에 혁신기구, 최고위원회, 공천혁신위 등이 공존하고 있어 역할이 중복된다는 우려에 대해 "혁신기구는 당 혁신에 관련된 모든 문제에 관해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그걸 결정하고 또 이후에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가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원내대표는 막바지에 다다른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공적연금을 논의해 나가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분"이라며 "난관을 해소하지 않으면 앞으로 합의 될 공적연금 공공성 관한 문제 논의도 사실상 어렵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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