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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신 드록바, 기립박수 받으며 첼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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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록바.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드록바.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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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37, 이하 드록바)가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퇴장했다.

드록바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끝난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38라운드)을 끝으로 첼시와 작별했다.
이날 드록바는 큰 활약 없이 전반 30분 디에고 코스타와 교체됐다. 전반 26분 선제골을 내준 상황이었지만 동료들은 손가마를 태워 드록바를 배웅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 또한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후 대열을 재정비한 첼시는 전반 37분 코스타의 페널티킥 골을 시작으로 후반 25분과 43분 연속골을 터트렸다. 결국 첼시는 3대 1 역전승으로 드록바에게 우승을 선물했다.

드록바는 지난 2004년 첼시 유니폼을 입은 뒤 8년 간 간판 골잡이로 활약하며 첼시의 대표 주자로 활약했다. 구단을 떠나는 그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더욱 많은 경기를 뛰기 위해서는 다른 구단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첼시를 향한 내 마음은 모든 팬들이 알고 있다. 미래에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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