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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세 이상 어르신 환자 119 이용률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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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9 이송환자 56만명…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71세 이상 고령환자의 119 이용률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4월 말까지 119구급차를 이용한 환자수송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을 앓고 있는 71세 이상 고령환자의 119이용률이 전년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119 구급대가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는 모두 56만3132명으로, 지난해 대비 10.1%(5만1720명) 증가했다. 월별로는 환절기인 3월에 고령환자(61~90세) 숫자가 2월에 비해 9.1% 증가했고, 장소별로는 주택·아파트가 31만6247(56.2%)로 가장 많았다. 일반도로(12.8%), 주택가(5.9%) 등도 뒤를 이었다.

시도별로는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강원도가 인구대비 이송인원이 가장 많은 편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환자 발생률이 17.7%로 가장 높았다. 이는 신체적으로도 노령화가 시작되고, 자녀 결혼·정년 등을 앞두고 있는 세대가 50대 이기 때문이다. 그 뒤는 70대(16.3%), 40대(13.5%), 80대 이상(12.7%)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15.2%)이 가장 이송환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고, 목요일(14.8%)과 토요일(14.5%) 등이 그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대 중증응급환자 이송인원은 지난해 대비 3.1%(2092명) 감소한 6만8811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심장정지환자(1만1249명), 심혈관질환자(2만5882명)는 전년대비 각각 6.9%,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교통사고·추락 등으로 인한 중증외상환자(3733명)은 60.2% 줄어들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119는 응급환자가 발생한 현장이면 언제 어느 곳이든 출동하여 환자상태에 따라 응급처치 후 치료 가능한 응급의료기관 이상으로 이송한다"며 "응급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119 요청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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