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내 자동차 판매 기업들의 모임인 '승용차 연석회의'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4월 중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늘어난 14만6294대를 판매했다.
같은 기간 GM은 13만8795대를 판매해 현대기아차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현대기아차가 중국에서 2위 자리를 탈환한 것은 9개월만이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7월 12만5191대를 팔아 GM(12만3830대)을 누르고 2위에 올랐다가 다음달에 다시 3위로 밀려났었다.
현대기아차의 이같은 판매 호조는 최근 출시된 중국 전략형 신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중국에서 판매된 전체 자동차는 총 145만7941대로, 전년(136만3223대) 대비 6.9% 증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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