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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강철못 대미수출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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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한국산 등에 반덤핑판정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산 강철못의 대미국 수출에 제동이 걸렸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강철못에 대해 덤핑마진 0~11.80%를 책정해 반덤핑관세 부과가 유력해졌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6월 27일 예정된 산업피해 최종판정에서 긍정 판정을 내릴 경우 반덤핑관세 부과를 확정한다.
상무부는 한국산 강철못의 보조금은 예비판정 때와 같이 무협의 최종판정을 내리면서 상계관세는 부과하지 않는 것으로 확정했다. 상무부는 베트남산 강철못에만 상계관세 부과 판정을 내렸으며 288.56~313.97%의 높은 보조금률을 책정했다.

앞서 지난 5월 29일 미국 철강업체가 한국을 비롯해 7개국(대만, 베트남, 말레이시아, 오만, 터키, 인도)의 강철못에 대해 덤핑 및 보조금 혐의로 제소했다. 미국 ITC는 인도와 터키를 제외한 5개국 강철못의 덤핑 및 보조금으로 미국 산업의 피해가 있다는 예비판정을 발표해 상무부 및 ITC의 조사가 지속됐다. 지난해 12월 상무부는 한국산 강철못에 대해 2.13~12.38%의 덤핑마진을 책정하는 예비판정 발표했다.

미국의 총 강철못 수입은 지난해 약 6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2% 상승했다. 중국이 28%의 점유율로 1위이며 한국은 지난해 대미국 수출이 8.4% 상승하며 점유율 약 10% 차지했다. 미국 상무부는 2012년 하반기 UAE의 강철못에 대해 2.80~184.4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으며 그 이후 UAE 수출이 지속적으로 급감해 2013년에 전년대비 32% 2011년 대비 68% 감소했다.
중국산 강철못도 2008년 반덤핑관세 부과로 대미국 수출이 2008년 약 2억8600만 달러에서 2009년 1억3200만 달러로 약 54% 감소했다.

코트라는 "강철못 대미국 수출에서 주요 경쟁국인 대만 및 오만 강철못에 대한 덤핑마진이 한국산 대비 낮아 향후 경쟁력에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다만 베트남산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로 베트남의 대미국 수출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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