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따사로운 햇빛이 기분 좋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야외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 가족 나들이 증가에 유아동품 매출도 덩달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온라인몰 G마켓에 따르면 3월 말부터 4월 말까지 한 달간 나들이와 관련된 아동운동화, 유아신발·잡화 등의 매출이 각각 20%, 17% 가량 늘었다. 석가탄신일이 있는 5월 마지막 황금연휴를 앞두고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들이철을 맞아 인기가 급상승한 품목도 있다. 차량 탑승에 필수적인 카시트부터 유아동 전용 캐리어, 아이의 위생을 위한 물티슈 등 종류도 다양하다.
배우 송일국 가족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송국열차'로 불리는 캐리어형 트레일러도 인기다. 성인용 자전거 뒤에 연결해 아이를 태울 수 있는 형태로, 별도 캐리어를 연결하면 여러명의 아이를 태울 수 있다.
카시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외출용품이다. 이달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교통사고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는 5월에 1만5623건으로 가장 높았고 사고 유형 중 측면 사고율이 5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나들이철 장시간 차량으로 이동하다 보면 크고 작은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만큼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줄 카시트 장착은 필수다.
이밖에 물티슈는 가까운 곳으로의 외출에도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다. 아이의 배변 시 처리용 뿐 아니라, 음식을 먹어 흘리거나 넘어져 손이 더러워졌을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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