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4안타 3타점' NC, 4연승 질주…KIA·롯데도 1승씩 추가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이 선발투수 장원준(29)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2연승에 성공했다. 외야수 나성범(25)이 맹타를 휘두른 NC는 4연승을 달렸고, KIA와 롯데도 각각 1승을 추가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홈경기에서 9-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4승 16패를 기록, 삼성(27승 17패)에 한 경기 뒤진 단독 2위에 위치했다.
목동 경기에서는 NC가 넥센의 추격을 9-5로 따돌렸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24승(1무 18패)째를 올렸고, 순위는 두산과 삼성에 이어 단독 3위에 위치했다. 3번 타자겸 우익수로 나선 나성범이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이호준(39)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세 번째 투수 최금강(26)이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다섯 번째 투수 이민호(21)도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는 선발 양현종(26)이 호투한 KIA가 삼성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1승 22패를 기록, 단독 8위를 유지했다. 양현종이 8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승(2패)째를, 마무리투수 윤석민(28)도 1이닝을 실점 없이 끝내 시즌 8세이브(1승 3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겸 1루수로 나선 브렛 필(30)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제 몫을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