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금실 전 장관 "노무현, 대통령 넘어서고 국가 넘어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 사진=노무현재단 제공

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 사진=노무현재단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대통령을 넘어서고 국가를 넘어선 분이었다"며 참여정부 초기 당시 검찰 개혁과 대선자금 수사 등의 업적을 강조했다.

참여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 전 장관은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공식 추도식에서 2003년 당시 ‘전국 검사들과의 대화’를 회고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이 "국가권력을 위임하는 과정에서 조차 억압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위계는 배제돼야 한다는 데 있었다"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이어 참여정부 초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결단으로 이루어진 임기 초기의 대선자금수사가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었고 지역균형발전정책은 지역주의의 오랜 차별구조를 뒤흔들며 새로운 시대의 출발을 알렸다"고 강조했다.

강금실 전 장관은 또 "대선자금 수사와 검찰 개혁은 대통령의 통치방식에 근본적인 전환을 불러온 과업이었다"며 "국민의 권력을 위임받은 최고 권력자로서 민주공화의 근본가치를 현실화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희생정신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강 전 장관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남긴 미완의 과제와 유산이 무엇인지 자문해야 한다며 "공동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는 대범한 정치적 자세를 배우고 대통령이 남긴 역사적이며 근본적인 가치를 현실화하는 미완의 숙제를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