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한단은 하이 당서기를 포함해 공식대표단 15명과 실무급 수행원 14명, 비즈니스 대표단 40여명 등 총 70여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오는 30일까지 일주일간 한국에 머물며 정의화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주요 인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또 하이 당서기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의 만남을 통해 청정에너지 분야 지원방안 등을 협의하고,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 및 농업분야 모델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 서병수 부산시장과 만나서는 각 도시 간 상호 우위 분야를 발굴하고 그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CJ, 롯데, 한화, 수자원공사, 금호아시아나 및 삼성 등 한국의 주요 기업을 방문해 현재 베트남 최대의 경제도시인 호치민시에 투자하고 있는 많은 한국 기업 대표들을 만나 신규 투자 프로젝트 계획도 논의한다.
하이 당서기 일행을 초청한 한국국제교류재단 유현석 이사장은 "올해 한-베트남 수교 23주년을 맞아 하이 당서기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뛰어넘어 한층 더 우호협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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