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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의견, 민원소리 듣는 ‘경청신문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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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1층 로비에 터치스크린, 마이크, 영상녹화시설 등 시스템 마련…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개인정보입력 후 1인당 10분 이내 누구나 이용, 3일 안에 답 들을 수 있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시민들 의견과 민원 소리를 듣는 경청신문고가 개통됐다.

대전시는 현장에서의 시민목소리 듣기를 강화하기 위해 서구 둔산동에 있는 시청 1층 로비에 경청신문고를 설치,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경청신문고는 민선시장 6기 시민·경청·통합의 시정운영철학을 반영, 소수들 목소리도 귀담아들어 풀뿌리민주주의와 시민자치행정을 실천하고 시민 누구나 평소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6일 열린 개통식은 시민 100여명과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등이 자리해 축하테이프 자르기, 시민(3명) 발언,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

권 시장은 “예로부터 북은 새 일을 하거나 비장한 결의 때, 원한이 맺혀서 하고 싶은 말을 할 때 친다”며 “경청신문고는 이 2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문고를 칠 일이 없는 게 가장 좋겠지만 억울한 일이 있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는 시민들이 경청신문고를 이용하면 다른 일에 앞서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민발언자로 참가한 홍승조 군(대학생)은 “청년고용정책이 활성화돼 꼭 해결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청신문고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오후 6시 다른 사람을 비방, 욕하거나 유언비어 등 공공질서에 어긋나는 말을 제외한 모든 주제로 누구나 얘기할 수 있다.

개인별 10분 안으로 발언시스템에서 개인정보를 입력한 뒤 말할 수 있고 개인정보입력을 원하지 않을 땐 생략할 수도 있다.

발언내용은 대전시 자치행정과가 접수·분류한 뒤 해당부서 검토를 거치며 민원인은 3일 안에 답을 들을 수 있다.

한편 대전시 경청신문고는 무대면적 8㎡ 위에 터치스크린, 마이크, 영상녹화시설 등의 기기로 이뤄진 발언시스템이 있으며 이용 땐 발언내용이 영상녹화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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