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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장례식 스탠퍼드서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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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난 1일 멕시코에서 가족과 휴가를 보내던 중 사고로 숨진 데이브 골드버그(47) 서베이몽키 최고경영자(CEO)의 장례식이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의 스탠퍼드 기념강당에서 5일(현지시간) 치러졌다.

골드버그는 캐피톨 레코드와 야후 등에서 활동한 벤처사업가로,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의 남편이다. 이 부부 사이에는 딸(6)과 아들(4)이 있다.
1700석 규모의 강당에서 비공개로 치러진 장례식에는 초대장을 받은 고인과 가족의 친척, 친구, 동료 등이 참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등 유력 인사들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게시물 등을 통해 고인을 칭송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골드버그는 지난달 30일 멕시코 해변 휴양지 푸에르토바야르타의 '포 시즌스 리조트 푼타 미타' 근처에 있는 독립 리조트에서 운동중 미끄러지면서 머리를 부딪쳐 숨졌다.
멕시코 검찰은 골드버그가 사고로 사망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골드버그는 야후 뮤직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2004년 당시 구글의 온라인 광고 영업 부사장이던 샌드버그와 결혼했다.

이후 샌드버그는 2008년 페이스북 COO가 됐으며 골드버그는 2007년 벤치마크 캐피털로 이직했다가 2009년 온라인 설문조사 업체 서베이몽키로 옮겼다.

골드버그는 임직원이 12명밖에 되지 않던 서베이몽키를 450명이 넘는 큰 조직으로 키웠으며, 이 회사는 작년 말 기업가치를 20억달러로 평가받아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그는 또 직장 내 양성평등을 위해 목소리를 높여 온 부인 샌드버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해 왔으며 가정적인 인물로 유명하다.

부인 샌드버그는 '린 인'이라는 저서에서 배우자의 지지가 없으면 여성의 커리어에 장애가 된다고 지적하고 "나의 커리어와 결혼은 분리할 수 없을 정도로 밀접히 엮여 있다. 내 남편은 '진정한 파트너'"라고 평가한 바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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