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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주니치 상대 '1이닝 무실점'…시즌 10S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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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오승환[사진=김현민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오승환[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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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투수 오승환(32)이 지난 시즌(64경기 2승 4패 39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1.76)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 팀이 4-2로 앞선 9회초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열한 개.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삼진은 두 개를 곁들였다. 이로써 오승환의 올 시즌 성적은 열네 경기 승패 없이 10세이브 2홀드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29에서 1.20으로 떨어졌다.

경기에서도 한신은 주니치를 4-2로 물리치고 전날 당한 2-9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한신은 시즌 14승(17패)째를 거뒀고, 순위는 센트럴리그 단독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주니치는 시즌 전적 17승 18패를 기록, 같은 리그 단독 3위를 지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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