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스마트폰과 연동해 '라이프 스코어'를 자동 설정하고, 스마트폰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패션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를 출시했다.(사진:SK텔레콤)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자의 컨디션에 따른 '라이프 스코어'를 자동으로 설정하고 스마트폰 알림, 분실방지 등의 기능을 종합 제공하는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밴드'를 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스마트밴드는 7.6㎜의 얇은 두께에 20.5g의 가벼운 무게로 24시간 착용 가능하며, 곡선형 본체와 이와 연결된 링으로 이루어져 있다. 스마트밴드는 한 개의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버튼을 한번 누르면 메뉴가 전환되고, 길게 누르면 폰찾기 기능이 실행되며, 버튼을 연속해서 두 번 누르면 하트가 연인에게 전송되는 식이다. 5월에는 셀카 리모컨 기능이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연인간 하트 전송은 밴드의 사용자들끼리 애인등록 신청 후 서로에게 하트 이모티콘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하트를 많이 보낼수록 아이콘의 표정과 색깔이 밝아지고 메시지도 달라지는 등 연인 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스마트밴드의 소비자가는 6만9000원으로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설치할 수 있으며, 6월에는 IOS에서도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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