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생산되는 신차는 주간주행등 장착 의무화 대상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자동차 분야에서 많은 정책들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는 자동차 종합 수리업도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업종에 포함되며 7월부터 출고되는 신차에는 주간주행등 장착이 의무화된다.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가 이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봤다.
◆7월부터 생산되는 차에는 주간주행등 의무 장착= 오는 7월 이후에 제조되는 자동차에는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amp) 장착이 의무화된다. 주간주행등은 낮 시간에 차량운행 시 다른 운전자 및 보행자가 자동차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자동차 전방에서 점등되는 등화장치로, 엔진 시동과 동시에 자동으로 켜진다.
주간주행등 장착 의무화는 자동차의 시인성을 높여 교통 사고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이미 북유럽과 캐나다에서는 주간주행등 사용이 의무화돼 있다. 미국 교통성(NHTSA)에 따르면, 미국은 주간주행등 도입 이후 차종별로 5∼44%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거뒀으며 차량과 보행자간 충돌사고도 28% 감소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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