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어린이 교통사고는 가정의 달인 5월과 여름방학 기간인 8월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와 관련한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는 10월(9.1%)과 11월(9.0%)이 많았지만 어린이 교통사고는 5월(9.5%)과 8월(10.5%)이 많았다.
평일은 등ㆍ하교시간대, 특히 오후 3시에서 6시까지 하교시간대 사고피해건수가 많이 발생했다. 주말에는 오후 1시에서 5시까지 등 오후시간대에 많았다. 사고원인별로는 신호위반, 횡단보도위반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활동량이 많은 시간 및 계절을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특히 저학년 횡단보도내 사고건이 많으므로 사고예방을 위한 보호자와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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