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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랜텍, 울산공장 추가 구조조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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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플랜텍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울산공장(옛 성진지오텍)에 대해 추가 구조조정 등 향후 활용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이다.

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은 최근 울산공장의 부실을 줄여나가기 위해 향후 구조조정과 함께 울산공장 설비에 대한 매각 등의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아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플랜텍이 울산공장의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하는 것은 경영부실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플랜텍은 조선·해양업황 악화로 플랜트 발주가 줄면서 지난해 18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적자 상태다.

특히 포스코플랜텍의 울산공장은 포스코가 인수한 회사 가운데 대표적인 부실기업으로 지목된 곳이기도 하다. 포스코는 2010년 성진지오텍(현 울산공장)을 인수한 뒤 경영부실이 더 심해지자 2013년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에 합병하고 2013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3600억원의 거액을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울산공장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구조조정 등을 통해 자구안을 마련 중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공장 폐쇄까지 검토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대두되고 있다.
앞서 포스코플랜텍은 올해 초 직원을 30% 가까이 줄이는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포스코플랜텍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809명으로 지난해 12월 말(1096명)과 비교해 26%(287명)가 줄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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