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을 기준으로 종사자 1인이상 사업체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1만6701원으로 전년 동월의 1만6067원보다 3.9% 늘었다.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시간당 정액급여는 전체 근로자 1만4587원, 정규직 1만5684원, 비정규직 1만1253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6%, 4.6%, 2.1% 증가했다. 2013년 연간 특별급여는 전체 근로자와 정규직이 416만7000원, 542만9000원으로 일년전보다 각각 5.7%, 8.1% 늘어난 반면, 비정규직은 33만3000원으로 12.2% 감소했다.
총실 근로시간은 165.5시간으로 전년 동월의 167.9시간 보다 2.4시간 줄었다. 정규직은 177.7시간으로 전년과 비슷했으나 비정규직은 128.3시간으로 6.1시간 감소했다.
상여금을 적용받는 근로자는 전체의 58.1%로, 정규직과 비정규직은 각각 69.4%, 23.8%다. 퇴직금 적용률은 전체 81.2%며, 정규직은 93.1%, 비정규직은 45.1%로 나타났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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