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 핸드볼 두산이 라이트윙(RW) 황도엽(22)과 센터백(CB) 정의경(29)의 활약을 앞세워 2015 SK핸드볼코리아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윤경신 감독(41)이 이끄는 두산은 27일 부상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코로사와의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접전 끝에 20-1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막전에서 코로사에 당한 21-26 패배를 설욕했다. 리그 전적은 4승 1패을 기록, 코로사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두산은 후반 막판 황도엽의 2분간 퇴장에 따른 수비 공백으로 16-18 역전을 허용했지만 이건웅(25)과 정관중(22)의 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 전 윤시열(30)과 임덕준(34)의 득점으로 20-18까지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황도엽이 다섯 골로 공격을 이끌었고, 정의경과 정관중도 네골 씩을 넣어 힘을 보탰다. 골키퍼 박찬영(32)도 선방률 40.9%(9/22)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