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 영업양수 이후 대대적인 프로모션 진행한 덕분
27일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지니의 순방문자(UV) 수는 PC와 모바일을 합쳐 303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4.9% 급증했다.
음원업계 관계자는 "지니가 지난해 KT뮤직으로 넘어간 뒤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사용자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멜론'은 올 1분기 순방문자 수가 643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늘었다. 멜론은 7년째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NHN벅스 이 운영 중인 '벅스'도 올 들어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올 1분기 순방문자 수가 10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다. 반면 ' '는 같은 기간 순방문자 수가 50만명으로 27.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 '엠넷' 역시 순방문자 수가 7.5% 줄어 155만명을 기록했다.
주요 6대 음원사이트 중 올 1분기 시장점유율은 멜론이 49.8%로 절반을 차지했고 지니가 23.5%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엠넷 12.0%, 벅스 8.4%, 소리바다 3.9%, 올레뮤직 2.3% 순으로 집계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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