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현지 국영 TV방송 '제1채널'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대통령' 인터뷰에서 "대통령 퇴직 후의 삶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70~80%대의 지지율을 누리고 있는 푸틴 대통령이 차기 대선에 출마할 경우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그가 3기 임기를 끝으로 권좌에서 물러날 것이라는데 무게를 더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모스크바를 방문한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차기 대선 불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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