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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클라라, 4년 전 영상 공개…"무서워서 한국 못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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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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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클라라, 4년 전 영상 공개…"무서워서 한국 못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클라라가 그간의 심경을 고백했다.
2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배우 클라라와 일광그룹 이규태 회장의 진실공방 뒤 숨겨진 실체가 공개됐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클라라의 4년 전 배우 오디션 영상을 공개했다. 클라라는 밝은 얼굴로 "미국에서 6년 공부했고 연기하려고 1년 전에 돌아왔다"라고 말한다.

이날 방송에서 클라라측 지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규태 회장이 그냥 일반인이 아는 그런 차원이 아니다"라며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에게 '연예인하지 말고 로비스트를 하라'고 수시로 말했다"고 증언했다.
클라라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이규태 회장이 로비스트를 권유한 것이 사실이냐는 물음에 "그건 제 입으로 지금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다. 계속 그 사람과 연루되는게 무섭다"라며 "여론몰이를 직접 당하고 보니 노출되는 게 가장 무섭다. 저랑 저희 아빠는 무서워서 한국에서 못한다"고 말했다.

이규태 회장은 업계 5위 안에 드는 거물급 무기 중개상이었고, 현재는 EWTS 납품 비리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이날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에게 한 녹음 파일도 공개됐다. 이 회장은 "니가 못하는 걸 나는 할 수 있다. 매니저까지 계좌 추적을 다 했다"며 "내가 중앙정보부에 있었고, 경찰 간부였고 수많은 사람들과 법으로 싸웠지만 진 적이 없다. 나하고 싸우려고 들면 내가 누구한테 지겠냐"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싶다'의 추적 결과 이규태 회장은 임관 2달 만에 당시 돈 5만원(현재 가치 약 50만원)을 받고 파면당한 비리 경찰이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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