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산업연맹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양국 경제인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 청와대)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콜롬비아·페루·칠레·브라질 등 4개국 방문을 계기로 열린 상담회에선 총 745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 중 6억4600만달러(약 7000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72건의 계약이 예상된다.
현지 참여기업은 콜롬비아 106곳, 페루 152곳, 칠레 115곳, 브라질 124곳 등 총 497개사였다. 국가별로 평균 124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지난달 중동에서 열린 상담회의 평균 65개사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성과가 예상되는 72건은 수출 47건, 프로젝트 15건, 수입 8건, 투자 및 라이센싱 2건 등이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을 통해 "중동에서 처음 시도된 1대 1 상담회에 이어 이번 중남미에서도 1대 1 상담회가 실시돼 한 마디로 대박을 터뜨렸다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우리 중소기업, 중견기업들이 해외에 보다 쉽게, 그리고 보다 꾸준히 진출할 수 있는 상당히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상파울루(브라질)=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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