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가 중심타선의 힘을 앞세워 하루 만에 5할 승률에 복귀했다.
LG는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KBO 리그 NC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NC에 당한 3-11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11승 11패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장진용(29)이 5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막아 2004년 LG에서 데뷔한 이후 첫 선발승을 따냈다. 아울러 2005년 4월 17일 KIA와의 광주 원정경기 이후 3660일 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정찬헌(26)과 봉중근(34)도 각각 1이닝을 실점 없이 마쳐 승리에 기여했다.
이에 반해 NC는 3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나성범(25)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김종호(30)가 4타수 2안타로 분전했지만 선발 이재학(24)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5실점으로 부진해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12패(9승)째를 당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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