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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B "韓 안정적 투자처로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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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다가오면서 시장변동성 커지지만 밸류에이션 낮은 한국 시장 관심 보여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해외 투자은행(IB)들이 미국금리 인상을 앞두고 우리나라를 '세이프 해이븐'(Safe Haven·안정적 투자처)으로 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국제금융센터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시각 점검' 보고서에서 미국·영국·대만·싱가폴 투자자들과 한국 금융시장의 투자매력도에 대해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 소개했다.
보고서는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낮은 밸류에이션이 투자매력도를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자산값이 전반적으로 뛴 지금 상황에서 한국 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양호한 무역수지, 자본흐름 등을 바탕으로 환율, 주식 등 자산시장 전반의 안정성이 지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도 했다.

치솟는 가계빚과 떨어지는 수출경쟁력이 걸림돌이지만 튼튼한 재정여건이 추후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특히 보고서는 한국이 일본 처럼 국내 연기금의 해외투자 확대를 통해 원화약세를 유도하는 정책이 활용될지 관심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티 로우 프라이스(T.RowePrice)는 "한국 기업들의 배당률은 낮은 수준이어서 세제개편을 통해 배당증가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지를 관심을 갖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케세이 생명보험사(Cathay Life Insurance)는 "실질실효환율이 오르고 인플레가 낮아 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 채권 투자 매력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이몬 펀드(Dymon Asia)는 "헤지펀드의 단기성 자금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제금융센터는 "해외투자자들의 긍정적 시각에는 정책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기 때문에 기대가 떨어지면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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