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퇴직연금중소형주자 1[채혼]'의 수익률이 10.74%에 달해 웬만한 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능가하고 있다. 이 상품은 채권형 펀드에 60% 이상을 투자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40%가량은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에 넣어 초과수익을 노리는 전략을 추구한다.
수익률 상위 목록을 살펴보면 퇴직연금 관련 상품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펀드명에 '퇴직연금'이 들어간 상품이 8개에 달한다. 연금 관련 상품 중에서는 '이스트스프링퇴직연금인컴플러스40자[채혼]클래스C'가 수익률 8.58%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투자퇴직연금네비게이터40자 1(채혼)(C)'와 '한국밸류10년투자퇴직연금배당(채혼)',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자 1(채혼-재간접)종류C' 등도 7%대의 수익률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한국투자퇴직연금롱텀밸류40자 2(채혼)'과 '한국투자퇴직연금롱텀밸류40자 1(채혼)(C)'는 각각 7.16%, 7.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메리츠세이프밸런스 2[채혼]는 대부분의 채권혼합형 펀드가 삼성전자를 주식에 담고 있는 것과는 달리 삼성전자를 담지 않고도 8.06%의 수익을 냈다. 이 상품이 가장 많이 투자한 종목은 최근 상한가를 친 '슈피겐코리아'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