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교육격차 해소를 통해 사회갈등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는 다른 사람들이 이뤄낸 결과물도 인정할 수 있게 됩니다."
실제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진학률은 71.3%에 달하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 4년제 대학 진학비율이 28.4%에 불과하다. 특히 다문화가정 중학교 진학률은 65.9%에 그치고 있다. 사교육의 차이가 만든 교육기회의 불평등이 계층 간 이동을 막고 있어 사회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최 대표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교육기회가 더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드림터치포올에서는 방과후 프로그램과 방학중 캠프, 콘퍼런스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진각에서 10분 걸리는 최북단의 학교, 파주 세경고등학교 학생들과 이뤄낸 '거꾸로 교실'의 기적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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