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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업포럼]"공평한 교육기회주면 사회갈등도 줄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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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강 드림터치포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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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교육격차 해소를 통해 사회갈등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본인에게 동등한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는 다른 사람들이 이뤄낸 결과물도 인정할 수 있게 됩니다."
최유강 드림터치포올 대표는 '2015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가정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도 충분한 교육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교육 사다리나 인적자원 개발 등에 대한 지원이 최적의 사회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관심이 적지만 동등한 교육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 하나가 이끌어낼 사회적 파장은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진학률은 71.3%에 달하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경우 4년제 대학 진학비율이 28.4%에 불과하다. 특히 다문화가정 중학교 진학률은 65.9%에 그치고 있다. 사교육의 차이가 만든 교육기회의 불평등이 계층 간 이동을 막고 있어 사회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최 대표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생들에게 교육기회가 더 제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드림터치포올에서는 방과후 프로그램과 방학중 캠프, 콘퍼런스 등을 통해 아이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진각에서 10분 걸리는 최북단의 학교, 파주 세경고등학교 학생들과 이뤄낸 '거꾸로 교실'의 기적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갈등비용을 줄이고 여기에 참여하는 봉사자들 역시 따뜻한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이들이 현 기성세대가 하지 못하는 혁신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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