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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롯데월드 수족관 재개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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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제2롯데월드 수족관과 영화관 재개장 여부가 조만간 가려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3일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다음주 중 현장검증을 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롯데 측의 이들 사업장에 대한 보완조치가 완료됐다는 국민안전처의 공문이 지난 16일 전달돼옴에 따라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안전처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내 수족관 누수감지 센서, 피난 유도등 설치, 안전 매뉴얼 보강 등의 조치가 완료됐다. 다만 수족관의 안전성 확보 여부와 관련, 국내 최초로 시공된 수중방수공사에 대한 유효성이 확실하지 않아 누수에 대한 자체적인 점검ㆍ관리와 서울시의 지속적인 관리ㆍ감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안전처는 특히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재난안전관리는 자체적으로 철저히 시행해야 하고, 안전관리가 철저히 이행되도록 서울시ㆍ송파구 등의 정기적 점검과 감독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에 따라 시는 안전관리 시민자문단 등과 함께 롯데 측의 보완조치를 확인하고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벌인 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면 재개장을 허용할 방침이다. 그러면서도 제2롯데월드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던 만큼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따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시 주택건축국 관계자는 "사고가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안전문제를 확실히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개장을 서두를 순 없다"며 "자문단과 철저한 추가검증을 통해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 넘게 사실상 개점휴업 중인 롯데월드 내 1000여곳 입점상인들은 자칫 '5월 가정의달' 특수까지 놓치는 것 아니냐며 안전조치가 완료된만큼 시급히 재개장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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