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노동계는 어떤 길이 진정 청년과 국민, 우리경제를 위한 길인지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고,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나갈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과 공적연금 강화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모든 노동자에 대한 근로기준 법 적용 등을 촉구하며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또한 최 부총리는 "노동부문 개혁은 노동시장 불확실성 해소 및 청년채용 확대에 초점을 맞춰 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나가겠다"며 "통상임금 및 근로시간 단축 등 현안은 노사정간 공감대가 충분히 이뤄진 만큼 4월 국회내 입법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년연장에 따라 청년 고용절벽에 대한 우려가 높다"며 "임금피크제와 청년 신규채용을 연계하는 '세대간 상생 고용지원' 제도를 새로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개혁을 위한 코넥스·장외·파생시장 활성화 방안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및 핵심기술 개발전략 ▲고용률 70% 로드맵 추진상황 및 2015년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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