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LG가 배터리를 이룬 선발투수 헨리 소사(29)와 포수 최경철(34)의 맹활약 속 5할 승률에 복귀했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10-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9승 9패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8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최경철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오지환(25)과 정성훈(34)도 각각 3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2볼넷,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제 몫을 다했다. 7회말 2사 만루 정성훈 타석 때 대타로 나온 문선재(24)도 좌중간 방면 싹쓸이 2루타를 치는 등 1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이에 반해 한화는 선발 쉐인 유먼(35)이 5.2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고, 네 번째 투수 김민우(19)도 0.2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힘겨운 투구를 했다. 여기에 타선도 LG 마운드를 상대로 안타를 네 개밖에 때리지 못해 3연승 길목에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화는 시즌 9패(8승)째를 당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