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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외환시장 수급원리 결정…원칙 설명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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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환율보고서…통화외교 부족 지적에 "환율 수급원리, 쏠림있을 때 미세조정 원칙 사전에 설명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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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의 통화외교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외환시장에 대한 일관된 원칙을 (미국에) 설명했었다"고 답했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 질의응답에서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내놓은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외환시장 개입을 문제삼은 내용과 관련해 '통화외교'측면에서 설명 노력이 미흡하지 않았느냐는 한 국회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보고서) 작성 전에 협의를 다 했고. 외환시장에 대한 일관된 원칙을 설명 드렸다. 환율 시장은 수급원리에 의해 결정되고, 단지 쏠림이 있거나 급속하게 움직일 때 미세조정(스무딩오퍼레이션)을 하는 것이 일관된 원칙이며 그런것도 충분히 설명을 했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환율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원화 절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 여름 대규모 환율 개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같은 해 8~11월에는 개입이 줄어들었으나 같은 해 12월과 올해 1월에 다시 개입을 확대했다"고 지적하면서 환율압박 논란이 일었다.

이 총재는 또 기재부(3.8%)와 한은(3.1%)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차이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정부가 성장률은 추산한 시점은 지난해 연말 기준이고 한은은 1분기 성장 추이를 확인한 뒤에 발표한 것으로 (두 기관의 전망치 차이는) 전망 시점의 차이에 기인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경기회복을 위한 추경론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지난해 4분기, 올해 1분기 성장경로가 예상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라며 "2분기부터는 회복속도가 괜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추경 여부는 정부가 상황 좀 더 지켜보고 할 것이라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흐름을 지켜보는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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