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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최대주주' 아람코 이사진 방한…4년 만에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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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이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 이사진이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 알 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광물자원장관 등 아람코 이사진 11명은 전날 전용기 등을 이용해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여기에는 이브라힘 알아사프 재무장관, 마지드 알 모니프 최고경제회의(SEC) 사무총장, 칼리드 알팔리 아람코 총재 등이 함께했다.
아람코는 연간 34억 배럴의 원유를 생산하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로 세계 최대 규모의 석유회사다. 국내에서는 정유사인 에쓰오일의 지분 63.4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원유의 30% 이상을 아람코에서 공급받고 있다.

아람코 이사진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23일 이사회를 한국에서 열기 위해서다. 아람코는 세계 각지를 돌며 이사회를 개최하는데 국내에서 이사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1년에 이어 4년 만이다.

이사회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세부일정도 비공개다. 아람코 이사진들은 방한 이틀째인 이날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단을 방문해 설립 중인 제2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현대중공업도 찾아 플랜트 등의 부문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방한 기간 동안 정유사 등 국내 다른 에너지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쿠웨이트, 러시아 등의 원유시장, 미국 셰일가스 업체와의 경쟁에서 사우디산 원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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