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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고시촌 입주에 비난 봇물…"젊은이 조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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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사진=정동영 페이스북 캡처

정동영. 사진=정동영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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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가 고시촌 생활을 시작했다. 정 후보는 젊은이들의 생활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 했다는 취지지만 선거용 이벤트를 벌인다는 지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동영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학동 고시촌 대학길 65번지 원단원룸에 입주한지 3주째"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시촌 생활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정동영 후보는 "고시촌 젊은이들의 꿈과 좌절 그리고 상처를 이해하고 배우려고 왔다. 선거 한복판 아침 눈꺼풀이 무겁다. 고시생들은 얼마나 힘들까"라고 덧붙이며 사진 두 장을 함께 게재했다.

공개 된 사진에는 외출 준비에 한창인 정동영 후보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머리를 감으면서 양치질을 하고 수염을 깎는 등 흡사 고시생을 연상케하는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었다.

정동영 후보가 이같은 행보를 SNS에 공개하면서 '청년층의 고충을 이해하기 위한 것'이란 긍정적인 의견도 있지만 '선거용일 뿐'이라는 비판도 만만찮다.
네티즌 김**는 "젊은이들에 대한 공감이 아닌 조롱 같아 보입니다. 오히려 기분만 나쁘네요"라며 분개했고, 박**는 "진보당이 해산될 때 뭐하셨나요? 광화문에서 유족들 물세례 맞을 때는 뭐하셨나요? 박근혜 세금폭탄에 한마디라도 하셨었나요?"라고 지적했다.

이** 네티즌은 "이런 일을 하실 때는 최소한 진심으로 젊은이들을 생각해 보셨어야죠. 그곳에 잇는 젊은이들 중 누가 좁고 허름한데 살아서 힘들다고 합디까? 우리 젊은이들이 힘든 이유는 윗세대들이 보여주는 암담한 미래 때문인건데 그 본질적인걸 아신다면 이렇게 셀카를 찍으실 게 아니라 그냥 거기 가서 산다고 될게 아니라 정치를 잘 해 주셔야죠. 먼저 솔선수범 하셔야죠. 이렇게 관심 받기위한 퍼포먼스 말구요"라며 따끔하게 일침을 놨다.

An***, 손**라는 네티즌은 각각 "왜 갑자기 안하시던 일을", "올해 본 글 중에 제일 웃기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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