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페루 방문에 앞서 한국에서 진행된 현지 언론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인터뷰는 17일자 페루 언론 '헤스티온'에 게재됐다.
박 대통령은 페루 방문 중 체결될 주요 협정과 관련해 "창조경제 MOU, 전자정부 협력 MOU, 세관협력 MOU, 보건협정 약정, 전력산업 협력 MOU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할 예정"이라며 "사회보장협정에 대한 가서명도 이루어질 예정인데, 이 협정이 발효되면 양국 간 투자와 인적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늘 8월 발효 4년을 맞는 한·페루 FTA의 성과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중남미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유무역국가간 FTA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2014년 기준 교역량이 FTA 발효전인 2010년에 비해 40% 증가했다. 이런 점에서 한·페루 FTA는 FTA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고타(콜롬비아)=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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