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삼성이 선발투수 장원삼(31)의 호투와 포수 진갑용(40)의 맹타를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2승 5패를 기록, 2위 SK(10승 6패)와의 승차 한 경기 반을 유지하며 단독선두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8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진갑용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상수(25)와 박해민(25)도 각각 4타수 2안타 1타점,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kt는 선발 박세웅(19)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지만 타선이 안타 네 개를 치는 데 그쳐 패하고 말았다. 1번 타자겸 좌익수로 나선 이대형(31)이 4타수 2안타, 송민섭(23)이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15패(2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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