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목걸이 없어졌다" 중학생 도둑 몰아 500여만원 빼앗은 대학생 2명 구속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북 구미경찰서는 17일 중학생들을 도둑으로 몰아 금품을 빼앗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학생 김모(19)군과 장모(19)군을 구속하고 김모(19·무직)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3월14일 구미시 송정동 한 놀이터에서 A군을 통해 친구 B(15)군을 불러내 자신들의 가방을 열어보게끔 만들고서 "가방 안에 있던 금목걸이가 없어졌다"고 협박해 100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중학생 8명에게서 53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 등은 A군 등을 상대로 "집에 폭력배 20명을 보내겠다"고 위협해 친구들을 불러내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