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그리스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2.9%까지 치솟았다. 전일 12.69%대비 21bp(1bp=0.01%)나 뛴 것이다.
이같은 우려는 지난 16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그리스의 상환일 연기 요청을 거부했다는 소식에 더욱 커지고 있다.
반면 독일 국채 수익률은 마이너스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런던 채권시장에서 독일 10년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한때 0.049%까지 하락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1989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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