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협의회서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협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올여름 해수욕장 개장 준비상황 점검과 보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해수욕장 운영 유관기관 협의회’를 지난 17일 개최했다.
전라남도는 서해 해양경비안전본부, 도소방본부, 도내 12개 연안 시군 등 유관기관 간부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12월 4일 시행된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시군별 조례 제정과 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안전관리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에서 올해부터 기존 상주형에서 순찰형으로 근무 방식을 변경한다는 해경의 의견에 시군에서는 전년과 동일하게 해경이 상주형 근무 방식을 유지해줄 것을 요청하는 등 일부 입장 차이도 보였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시군과 해경, 소방본부에 각종 시설물의 사전 점검 및 순찰 강화, 안전요원 구조훈련을 포함한 해수욕객의 안전과 해수욕장 청결·친절·편익 제고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정부에 해경의 해수욕장 상주 근무를 건의키로 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지난해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운영 평가에서 안전관리 우수해수욕장으로 영광 가마미 해수욕장이, 소방본부 선정 안전 명소에 고흥 남열해돋이 해수욕장이 선정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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