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에서 만난 천혜령 기아차 컬러&트림팀 연구원
◆"자동차에 보이지않는 감성을 넣는다"… 천혜령 기아차 컬러&트림팀 연구원
현재 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 디자인센터에 근무 중인 천 연구원은 차량 내ㆍ외장 전반에 들어가는 시트 직물, 가죽 등 소재를 연구하고 상용화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기아차 베스트셀링 모델로 떠오른 스포티지R의 크롬라인과 스티어링휠의 가죽ㆍ무광 실버 조합, 독특한 형태의 시트 패턴 등이 천 연구원의 손을 거친 결과물이다.
천 연구원은 "차종 콘셉트에 맞는 바디컬러, 내장 컬러 등 눈으로 보여지고 손에 잡히는 모든 것을 개발하는 과정이 자동차 컬러 디자이너의 임무"라며 컬러와 소재가 자동차와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이어 "자동차 컬러는 소비자의 감성과 가장 밀접한 부분"이라며 자동차 산업 내 컬러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기아차가 한국을 비롯해 북미와 유럽, 중국과 일본 등에 디자이너를 배치해 지역에 맞는 트렌드를 연구하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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