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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80개 초중고, 녹지 가득한 '에코스쿨'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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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80개 학교 단계적 '에코스쿨'化…2만4500㎡ 녹지 확대

▲에코스쿨로 조성 중인 서울시 중구 광희초등학교 전경(사진=서울시)

▲에코스쿨로 조성 중인 서울시 중구 광희초등학교 전경(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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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지역 80개 학교가 담쟁이벽, 학교 숲, 텃밭 등 다양한 녹지가 가득한 '에코스쿨'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2018년까지 시내 80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내 녹지와 생태공간을 확대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에코스쿨은 박원순 시장이 민선 6기 공약으로 발표한 '아토피 제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올해 37개 학교가 첫 대상이며, 2018년까지 모두 80개 학교가 에코스쿨로 바뀐다.

이번 사업으로 조성되는 녹지 규모는 2만4500㎡로, 이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조성하는 국제경기용 축구장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사업에는 총 39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에코스쿨은 계획부터 사후관리까지 학생, 학교공동체, 지역공동체의 참여로 이뤄진다. 예컨대 에코스쿨 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녹지를 가꾸는 등 교육프로그램으로도 연계된다.
에코스쿨에 조성될 녹지는 각 학교와 에코스쿨 추진위의 의견을 반영, ▲벽면녹화 ▲자연체험학습장 ▲학교 숲 ▲텃밭 ▲옥상녹화 ▲천연 잔디운동장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한편 시는 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학교녹화사업 결과 지금까지 시내 총 1346개 학교 중 62%인 825개 학교에 다양한 방식의 녹화사업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에코스쿨은 학생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각종 작물들을 기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조경 위주의 학교녹화사업과 차별화 된다"며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지역 커뮤니티 장소로도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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