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올해 1분기 코스피는 외국인과 중·소형주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순매수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중소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수 상승은 중·소형주가 이끌었다. 1분기 중·소형주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15.7%, 20.7%로 대형주(4.7%) 보다 높았다. 이는 엔저, 글로벌 경기회복 미진과 기업이익 감소 등으로 수출 및 경기민감주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상승률은 6.6%로 주요 20개국(G20) 중 11위를 기록했다. 19위였던 지난해 보다 8계단 뛰었다. 3월말 기준 코스피(2041)는 전분기말 대비 125.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13년 3분기(133.6p)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시가총액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거래대금도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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