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착공식 앞두고 현장 점검차 2일 오전 출국… 담당 부회장도 대거 참석
정 부회장은 3일 열리는 착공식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전용기를 통해 중국으로 출국했다.
정 부회장은 착공 하루 전에 중국에 도착, 4공장 부지 점검은 물론 착공 예정인 5공장 준비상황과 현지 판매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4공장은 당초 2일 착공 예정이었으니 현지 일정때문에 하루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규모가 큰 점도 정 부회장이 챙기는 이유 중 하나다. 4공장은 창저우시 209만5000㎡의 부지에 건평 22만1000㎡로 건설된다.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을 모두 갖춘 종합공장으로 20만대 규모로 착공에 들어가 2016년 하반기에 소형차를 양산하고, 이후 3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창저우 공장을 통해 베이징시와 허베이성을 아우르는 중국 수도권 지역 자동차 메이커로서 브랜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등 중서부를 본격 공략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 완공되는 4공장과 3분기 착공에 들어가는 5공장 설립이 2017년에 끝나면 물량 조달에 숨통을 트이는 것은 물론 중국 내 대규모 생산체제도 갖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내년 공무원연금 적자, 세금 10조 투입해 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