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험료만 올리는 것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지만 불균형한 수급구조가 유지되기 때문에 미래세대에 부담을 물려주게 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야당처럼 소득대체율을 높여 재정이 파탄나면 세금으로 충당해야 한다"면서 "야당의 행태는 말로만 국민의 지갑을 지켜준다면서 실제로는 지갑을 터는 잘못된 행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또 "공무원연금 소득대체율이 57%지만 국민연금처럼 40년 기준으로 하면 76%에 달한다.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서는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이 제고돼야 한다"며 구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동시장 개혁과 관련해서는 "실패하면 사회갈등이 더 심해져 나라 전체에 혼란이 올 수 있다"며 조속한 마무리를 당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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